국수 보시’ 유명한 구암사 북천 스님, 보훈문화상 수상

 구암사 나눔회 주지 북천 스님(강승규)이 18일 국가보훈처와 문화일보가 주최하는
 
2015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예우증진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북천 스님은 대전 유성구 구암사 나눔회를 이끌며 수년간 대전 현충원 참배객들에게
 
국수를 제공하는 등 ‘국수보시’ 활동으로 유명한 인물. 2010년부터 현충일 등 주요 기념행사에서
 
매회 1만명분, 2013년부터 현충원 안장식에서 매일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하루 평균 300명분,
 
25년간 32사단 장병들에게 매주 일요일 250명분의 국수를 제공하고 있다.
 
북천 스님은 “구암사의 국수보시는 신도 20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회에서 총괄하며,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며 “난 그저 따뜻한 국수 한 그릇 내놓는 것일 뿐이며,
 
앞으로도 성심껏 국수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풍토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통한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