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사 국수가 장애인 결혼식에도 떴다

 

 열쌍의 장애인합동결혼식이 25일 오후 유성ICC호텔에서 열려 가족과 친지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중 제공되는 구암사 무료 국수가 25일 오후 유성ICC호텔에서 열린 대전장애인자활실천대회 및

 합동결혼식에서 가족과 친지, 내빈들에게 제공되어 호평을 받았다.

 
구암사 국수봉사팀은 이날 오전부터 각종 과일 등 다과류와 함께 국수를 준비하여 오후 2시에 열린 장애인합동결혼식
열 쌍의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평일임에도 구암사 신도와 자원봉사자들이 70여 명 참석했다.

합동결혼식은 김정규 타이어뱅크 사장이 주례를 보았고, 가수 류찬씨가 축가를 불러 신혼부부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어 2부 순서로 2015 대전장애인자활실천대회가 열려 구자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장의 대회사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등의 축사가 있었고, 이어 장애인 대표의 결의문 낭독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후 신랑신부 가족들과 고객들은 구암사국수봉사팀에서 정성껏 마련한 다과와 국수를 맛있게 들며 자신들을
대신하여 음식을 마련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북천 구암사 주지스님은 “4년 전부터 장애인 합동결혼식 행사에 국수공양을 하게 됐다”며 “정성이 담긴 국수 한 그릇에
오늘 결혼하는 신혼부부가 건강하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암사봉사단원들이 1500여 명의 장애인 가족들에게 다과류와 국수를 제공하느라 분주하다.